LGU+ "친환경 조명·냉방으로 연 572만㎾h 절감"

웰니스라이프 승인 2022.06.19 22:03 의견 0

LGU+ "친환경 조명·냉방으로 연 572만㎾h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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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032640]는 전국 31개 사옥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냉방기를 설치·교체해 연간 572만㎾h(킬로와트시)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반 가정(300㎾h/월 사용기준) 약 1천6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옥 조명 3만4천718개를 LED 전구로 교체해 연간 258만5천102㎾h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었다.

냉방기 신규 설치와 교체로는 연간 총 248만2천53㎾h를 절감했다.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 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1천200㎾h, 노후 냉방기는 회전마찰이 적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 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8천53㎾h,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도르래) 교체로 26만2천800㎾h를 줄였다.

이외에도 연간 65만6천484㎾h를 추가로 절약했다.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와 서울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을 통해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천629.44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이라고 설명했다. 한 해 약 6.6㎏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다.

LG유플러스는 또 초기 초고속인터넷 보급 때 구축된 광동축혼합망(HFC)을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해 연간 약 1만3천436t, IDC에서 약 1만7천982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IDC, 사옥에서 에너지 소비량 감축 활동을 확대하고 추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방안을 확립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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