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큰추위 없어…수도권·충청·대구 등 미세먼지 '나쁨'

웰니스라이프 인터넷팀 승인 2023.01.09 18:36 의견 0

내일도 큰추위 없어…수도권·충청·대구 등 미세먼지 '나쁨'
아침 -10~2도·낮 4~12도…동해안에 오늘 밤부터 적은 양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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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인천 송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 2023.1.9 tomatoyoon@yna.co.kr

화요일인 10일도 기온이 예전 이맘때 견줘 3~5도 높아 크게 춥지 않겠다.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6도, 인천 영하 3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8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10도, 대구 영하 4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2도와 영상 12도다.

대기가 정체해 현재 미세먼지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추가로 축적되면서 10일 서울·경기·충북·충남·전북·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오전 한때에는 인천·대전·세종·광주·경북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9일 늦은 밤과 10일 새벽 사이 한때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9일 저녁에 비가 오겠다. 강수량이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서해먼바다과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주남쪽먼바다에 10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 11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해안에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바람까지 약간 세게 불 전망으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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