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벌써 입춘…강추위 물러가고 예년 기온 회복

웰니스라이프 인터넷팀 승인 2023.02.04 21:24 의견 0

내일 벌써 입춘…강추위 물러가고 예년 기온 회복
아침 -12~0도·낮 3~9도…정월대보름 모레도 비슷

대기 건조 '불조심'…중서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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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입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입춘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울산시 중구 울산향교에서 유림이 아이들과 함께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2023.2.2 yongtae@yna.co.kr

입춘(立春)과 정월대보름이 있는 이번 주말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고 하늘은 맑겠다.

입춘이자 토요일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최고 영상 3~9도)과 거의 같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5도, 인천 영하 5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6도와 영상 7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8도, 부산 0도와 영상 9도다.

정월대보름이자 일요일인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5~11도겠다.

주말 간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에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내려가 춥겠다.

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전반적으로 기온보다 낮겠다.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에 영향받으면서 5일까지 맑겠다.

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를 할 수 있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영남은 건조특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나머지 지역도 꽤 건조하다.

주말 간 날이 맑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산지 등에 강풍이 예상되니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같은 불을 이용한 행사를 하는 곳이 많은데 행사를 자제하거나 각별히 조심하며 진행해야 한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4일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중서부지역은 고기압 때문에 4일 밤부터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여기에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가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4일 경기남부와 충남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이겠다. 보통인 지역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충북은 밤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5일은 수도권과 충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5일 밤에는 강원영서와 대전, 전북 미세먼지 수준도 일시적으로 나쁨이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4일 바람이 시속 30~45㎞(8~13㎧)로 세게 불고 물결이 1~3m 높이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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