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견과 함께 피서를" 강릉시,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운영

웰니스라이프 인터넷팀 승인 2023.06.09 18:28 의견 0

"나의 애견과 함께 피서를" 강릉시,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운영
7월 1∼8월 20일 안목·남항진 해변…오염 방지망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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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애견 동반 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 즐기세요."

강원 강릉시가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함께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시는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을 예년보다 1주일가량 이른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 7일부터 45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반려견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2곳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테마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강릉항과 커피거리가 있는 안목해수욕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되 반려견 전용 풀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안목해수욕장에서의 반려견 바다 입수는 안 된다.

또 남항진해수욕장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한 반려견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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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애견 동반 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곳에서 반려견은 바다 입수가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염 방지망을 설치하거나 반려견을 크기로 구분하는 등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경포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한다.

피서가 절정인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는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8월 '2023 강릉 버스킹 홀릭'이 경포해변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수욕장마다 인명 구조장비를 배치하고 수상 안전요원 197명 확보, 망루대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도 철저히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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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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